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2024 관광 트렌드’는 바로 '루트(R.O.U.T.E.)'입니다.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의미의 루트(R.O.U.T.E.)는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모두에게 열린 여행 등 총 5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감성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새해맞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SIDO 예순아홉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내 손으로 만들고 채우기’ 동심으로 돌아가는 성수 이색 체험 2
이번 주 주말에는 뭐할까. 약속을 잡을 때마다 최대 고민거리다. 평소와는 다른 장소를 가보려고 해봐도 멀리 훌쩍 떠나지 않는 이상 카페, 맛집, 영화관 정도만을 맴돌 뿐이다. 싫은 건 아니지만, 한 번씩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잠시 반복되던 루틴을 깨줄 서울 시내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한다.
성수에 아키리움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봤다. 지도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따뜻한 조명이 채우고 있는 아늑한 공간이 반겨준다. 방문한 건 크리스마스를 조금 비껴간 시점이었지만, 아직 공방 곳곳에는 트리와 연말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키리움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해 물어보니 38랩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단어라고 했다. 아키리움 만들기란 책상 위 작은 힐링 공간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멘트 모듈, 미니어처, 다육식물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디자인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은 올해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레시피(음식 조리법)를 '비빔밥'이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는 전통 한식에서 벗어나 한국인 소울푸드인 떡볶이나 김밥 같은 분식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발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대표 거리 먹거리로 구성한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 포장마차를 선보이는 곳이 있어 여행플러스가 다녀왔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실 해가 바뀌었을 뿐,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나날임에도 어쩐지 새해에는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해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곤 하는데요. 여행도 여기에서 비롯한 일 중 하나입니다. 신년을 맞아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기를 계획하는 사람은 물론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사람도 있습니다.
이에 여행을 책으로 읽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여책저책’은 올해의 시작점에서 해외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그린 신간 3권을 소개합니다. 당장 긴 여행을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도 좋습니다. 미리 가본 이의 경험과 조언을 읽고 올 한 해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한국관광공사는 ‘1월 가볼 만한 여행지’로 간절한 소원을 품고 떠나는 전국 명소 5곳을 추천했다. 올해를 힘차게 열어젖히기 위해 ‘용의 기운’이 뿜뿜하는 여행지로 소중한 사람의 손을 꼭 붙들고 달려가 보자. 그 어느때보다 활기 넘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새해 첫 여행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복된 기운 받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여행이면 좋겠다. 강원도 삼척에는 푸른 용의 기운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삼척 해안에 자리한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는 ‘삼국유사’에 실린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