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찾아가 마음 놓고 ‘힐링’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있다.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전문가의 수업까지 제공한다. 그런데 비용 걱정도 없다. 심지어 가깝다. 머나먼 숲이나 바다가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인 서울시 강남구에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잠시 맡기고 책 속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곳 또한 강남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늘 북적이는 이미지인 강남의 ‘반전 매력’. 강남 힐링 스폿 2곳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강남힐링센터(개포)는 2021년 개관했다. 기존 코엑스 센터는 인근 직장인이 잠깐 틈을 내 활력을 충전하는 공간으로 마련했고, 개포 센터는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힐링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 중에선 유일하게 강남구가 건물 한 채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힐링 센터를 개관했다.
호치민·다낭·나트랑 등 한국 여행객 사이 많은 인기를 받아온 여행지들과 더불어 최근 베트남에서 신흥 강자들이 새롭게 뜨고 있다. 그중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곳을 꼽자면 ‘베트남의 몰디브’란 별명을 가진 푸꾸옥을 빼놓을 수 없다. 5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에 에메랄드빛 해변, 해안 절벽, 열대림 등 자연환경은 물론 다양한 풀빌라 리조트, 테마파크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요소를 고루 갖춘 섬이다. 그중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웰니스 시설과 온가족이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가 다양한 리조트를 찾는다면 푸꾸옥 최남단인 옹 도이 곶(Ong Doi Cape)에 있는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을 주목하자.
연말부터 이어진 여행의 열기가 새해에도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는 만큼, 각자가 즐기는 여행의 콘셉트도 다양한데요. 이에 자연스레 여정 중 한 사람이 보고 느낀 점을 독창적으로 풀어낸 여행 서적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때 멋지고 감동이 있는 여정도 좋지만, 이왕이면 색다른 이야기를 원한다면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완벽하기만 한 여행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이번 주 여책저책은 마냥 쉽고 재밌지만은 않은 여행기를 담은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소개한 책 속 주인공은 때로는 즉흥적이고 실수도 하는 보통 사람입니다. 덕분에 독자는 여정에 공감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새로운 여정을 계획해 보길 추천합니다.
‘첨탑의 도시’로 불리는 체코 프라하에는 시대를 넘나드는 훌륭한 건축물이 곳곳에 깔려 있다. 2차 세계대전 폭격을 피해간 구시가지에는 고딕 양식 건축물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로크 양식과 르네상스 건축물은 물론 현대적인 건물까지 겹쳐져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풍경을 자랑한다. 프라하에서 꼭 봐야 할 건축물 랜드마크 12곳을 소개한다.
화약탑은 13세기 성으로 나고 드는 출입문 역할을 했던 곳이다. 1475년 높이 65m로 고딕 양식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완공 당시에는 ‘뉴 타워’라고 불리다가 17세기 이곳에 화약을 보관하면서 ‘화약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