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면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오는 22일부터 31일 사이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의 인기 검색 여행지 순위를 분석한 결과 크게 두 가지 트렌드가 나타났다. 일본, 프랑스 등 눈 내리는 겨울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여행지와 동남아, 호주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호텔업계도 연말연시 성수기 고객 유치를 위해 저마다 특색 있는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인기 여행지에 자리한 호텔 중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보이는 4곳을 소개한다.
일본행 항공권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에티오피아 항공이 주목받고 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와 일본을 잇는 직항편이 없어 인천을 경유하던 일본인들이 주로 이용하던 노선이 일본 여행 열풍으로 되레 한국인 사이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인기 출발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FSC(대형항공사)를 이용해 도쿄까지 풀 서비스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한편에는 에티오피아 항공이 한국인에겐 친숙하지 않아 주저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아프리카 최대 항공사 에티오피아 항공은 현재 아프리카와 한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한국 취항 10주년을 맞이했으며 팬데믹 기간에도 노선을 단항하지 않고 아프리카에 남아있던 한국 교민들의 귀환을 도왔다.
연말이 찾아왔다. 거리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트리가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길을 걷고 있다 보면 어쩐지 산타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마음이 포근해진다. 올겨울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동화 같은 장소들을 방문해 봤다.
테디스오븐은 테디베어를 콘셉트로 만든 프랑스 가정식 베이커리 카페다. 2층짜리 저택 정원에는 거대한 테디베어 모형과 곰돌이 오너먼트로 장식한 트리가 나란히 서 있다. 이곳은 카페의 인기 포토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