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밤은 낮보다 길다. 화려한 밤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날이 어두워져도 곳곳이 불을 환하게 밝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홍콩에선 밤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중 한 가지가 바 문화다. 홍콩 골목에는 개성 넘치는 바가 많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까지 매일 밤, 홍콩의 바에선 새로운 추억이 깃든다. 덕분에 홍콩에는 아시아 베스트 50에 꼽힐 만큼 우수한 칵테일 바도 여럿 있다.
아시아 베스트 50에 선정되는 방식은 간단하다. 이름 그대로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순위를 정한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직업군은 다양하다. 바텐더, 칵테일 애호가는 물론 기자, 작가와 같이 칵테일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단, 투표는 해당 직업군에서도 전문가급만이 참여할 수 있다. 덕분에 순위에 오른 바는 모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맛, 독창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며 세계 곳곳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그간 해외로 향하는 국내 여행객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주목할 차례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0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5%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바운드 여행이 성장하면서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바쁘다. 클룩도 그중 하나다. 클룩은 올해 초, 외국인 대상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공식 론칭하는 등 한국 인바운드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