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1~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말에 제주를 시작으로 빠르면 3월 말에 전국에서 벚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머지않아 핑크빛으로 물들 그 날을 기다리며.
SIDO 일흔아홉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복잡한 도심에 지친 당신을 위해”…홍콩의 숨은 매력 품은 섬 여행지
흔히 홍콩을 복잡한 도시라고 묘사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사실이다. 대부분 관광객이 방문하는 홍콩은 빽빽하게 고층 건물이 들어선 빌딩숲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홍콩을 막연히 도시 여행지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중심가에서 한 시간만 이동하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홍콩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에 그간 몰랐던 홍콩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알아보고 싶었다. 홍콩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외곽으로 향했다.
홍콩 본섬에서 인근 섬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페리를 타면 된다. MTR 센트럴 역에서 내린 후 10분 정도 걸으면 센트럴 페리 선착장이 나온다. 이곳에 정박하는 페리 종류가 많은 만큼 목적지와 선착장 번호를 잘 확인해야 한다. 페리 티켓의 가격은 페리의 종류와 탑승 날짜에 따라 다르다. 공휴일에 탑승하는 페리와 급행 페리가 더 비싸다. 옥토퍼스 카드 사용도 가능하니, 카드가 있다면 따로 티켓을 구입할 필요 없다.
특급호텔은 도심 속 다양한 지역에서 외식업장을 운영한다.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나 모임 장소를 찾을 때, 호텔까지 가기 어렵다면 주목할 것. 특급 호텔 셰프 레시피,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보자. 일식·중식 등 호텔 셰프만의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야마부키’는 신세계그룹 도심 연수원인 신세계남산 지하 1층에 자리한다. 개장 이래 첫 봄을 맞이하며 야심찬 신메뉴를 출시했다. 봄 시즌 메뉴로 랑구스틴, 바지락, 활 가리비, 중합, 죽합으로 구성한 ‘지중해식 조개 스튜’가 있다.
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온 봄에 그간 움츠러들었던 몸도 제자리를 찾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어딘가로 훌훌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드는 때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여책저책은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즐긴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취미와 여행을 결합해 색다른 시간을 보낸 사람의 사연부터 여행으로 삶의 방향성을 잡은 이의 추억까지,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을 꿈꾼 적 있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라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걸고 추진 중이다. 이에 맞춰 여행가는 달 기간에 한시적으로 개방하거나 신규 개장을 앞둔 3곳의 ‘숨은 관광지’를 소개한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이 천 년 전 모습을 드러냈다. 빗장을 풀고 관람객을 맞이한 건 복원공사 시작 후 꼬박 8년 만이다. 지리산 반야봉(1732m)의 남쪽, 해발 800m에 안긴 칠불사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 연유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은 지난 1월 22일 경남도유형문화재에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공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에 30명 한정으로 스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