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SIDO는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는 여행 큐레이션 레터입니다. 전 세계 아름다운 숙소부터 여행업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여행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은 패딩을 입어야 할까?’ 요사이 아침마다 가장 큰 고민입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가 낯설기만 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곧 한해가 지날 거라니, 괜스레 시원섭섭한 마음도 듭니다.
쌀쌀한 요즘, 핫플레이스 여행은 어떤가요?
SIDO 일곱 번째 이야기, 올겨울을 ‘핫하게’ 만들어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핑크뮬리만 알았는데’... 현지인이 찾는 고창 가을 명소는 따로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핑크 대란’이다.
초록의 전성기가 지나고 단풍은 채 물들기 전, 핑크뮬리 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 분주하다. 전라북도 고창군은 전국 최대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핑크뮬리 군락지로 매년 가을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든다.
초가을 고창에 발을 디뎠다면 핑크뮬리를 보고 가지 않을 수 없다. 핑크뮬리에 취해 깜빡 놓치기 쉬운 가을 명소들 또한 곳곳에 숨어 있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봄에, 여름에 주로 찾지만 현지인들은 가을에 가장 많이 만끽하는 곳들이 있다. 고창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가을에 떠나기 좋은 고창의 자연 명소 4곳을 소개한다.
63빌딩부터 여의도 마천루 스카이라인과 국회의사당 넘어 넘실대는 한강을 고스란히 품고 남산 N서울타워와 멀리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오롯이 눈에 담을 수 있는 뷰 맛집 끝판왕의 정체는 10월 6일 오픈한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이하 엠갤러리 서울)다.
여느 호텔들이 가로로 펼쳐진 한강 줄기와 평행하게 놓인 것과는 달리 엠갤러리 서울은 약간 비스듬히 놓여있어 한강을 사선으로 마주한다. 덕분에 넓은 강폭과 푸르른 밤섬을 오롯이 품을 수 있다. 불꽃 축제 당일(10월 8일) 22층 레스토랑 부아쟁의 창가 좌석은 호텔이 오픈하기도 전에 완판이 됐다. 여태 어떤 특급호텔에도 없었던 한강 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엠갤러리 서울을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5초 완판’ 투어로 화려한 인생 2막! 국내 최초 프로야구 女캐스터 윤영미의 무모한 여행
올해로 61세인 윤영미 아나운서는 제주살이를 하면서 방송도 하고 책도 쓰는, 열정 부자 ‘N잡러’로 특히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2년 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기획부터 진행까지 전 일정을 함께하는 ‘영미 투어’가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 영미 투어의 많은 참가자들은 윤 아나운서를 만나 보기 위해 신청했다고 한다. 어떻게 자신의 삶을 에너제틱하게 끌고 갈 수 있는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면서도 아름다운 곳들을 찾아서 즐길 수 있는지 그 원동력을 궁금해한다. 아이가 고3이다, 용기가 안 난다, 갖가지 이유로 영화 한 편 보기도 힘든데 남편, 아이에, 시댁까지 챙기는 윤 아나운서가 주도적으로 사는 비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행에 동참한다.
최근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모습을 박진감 넘치게 영상으로 담아냈다.
실제로 8회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돋보였다. 극중 주인공 오인주(김고은 분)와 최도일(위하준 분)이 비자금 700억원을 찾기 위해 싱가포르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볼거리를 추가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촬영한 덕에 장면마다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분위기이다. 여행플러스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작은 아씨들’에 등장한 싱가포르 주요 명소 7곳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