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에 쉽게 잠 못 드는 요즘, 여러분은 어떻게 여름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초복이었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곧 푹 찌는 더위가 찾아옵니다.
지속되는 더위에 장시간 야외에서의 활동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운 계절이니까요.
더위를 잊게 해줄만한 특별한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SIDO 마흔세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안 사면 손해, 남프랑스 ‘보물찾기 성지’라는 이곳 가보니
명품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에서 쇼핑이 빠지면 섭섭하다. 프랑스 남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쇼핑 때문에 여행 앞뒤로 파리 일정을 넣어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럴 필요 없다. 프랑스 남부에도 한국에서 핫한 브랜드들을 저렴하게 쇼핑하면서 남프랑스식 식사,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스폿이 있다. 2017년 오픈한 프랑스 남부 최초 아울렛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 프로방스(McArthurGlen Designer Outlets Provence)다. 마르세유, 엑상 프로방스, 아비뇽 등 프랑스 남부 주요 도시들에서 차로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곳에 자리한다.
저렴한 물가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특히 호이안은 그동안 ‘다낭 갈 때 덤으로 가는 곳’의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아니다. ‘경기도 다낭시’로 불릴 만큼 한국인이 넘치는 다낭에 비해 비교적 한가롭고 더 투명하며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는 호이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호이안만의 고즈넉함을 즐기고자 베트남 중부로 날아갔다.
여행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곳은 당연 숙소이다. 혹자는 잠만 자는 용도라며 소위 말하는 컨디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베트남, 그것도 호이안에서 만큼은 달라야 한다. 숙소에서 할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어느덧 1년의 반을 지나 7월을 맞았습니다. 어김없이 돌아온 무더위를 피해 하나둘 여름휴가를 떠나고 있는 것 같네요.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오랜만에 제자리를 찾은 여름휴가인 만큼 휴가라는 말에 걸맞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은 피로를 더하지만, 그간의 고민은 덜어내고 행복한 기억만 채우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