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여름이 오려는 듯 요즘 들어 부쩍 비도 자주 내리고 있죠.
이제 정말 봄을 보내주어야 할 때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유독 더 긴 장마가 이어진다는데요,
장마가 찾아오기 전, 맑은 하늘을 더 오래, 더 많이 봐둬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날이 많이 습하긴 하지만, 비온 뒤 하루가 놀라보게 수풀은 우거지고 녹음이 짙어가며 여름의 색으로 물들어갑니다.
머지않아 다가올 청량한 여름을 기다리며.
SIDO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