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의 얼굴,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한자리에 둘러앉아
도란거리는 날, 그 순간 그들의 얼굴은 그 누구보다 반짝거립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장 반짝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SIDO 서른세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꽃향기에 취해…봄 단장 마친 이곳, 곤지암 화담숲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요소는 자연이다. 최근 날이 풀리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서울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경기도 광주에는 계절감을 어느 곳보다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화담숲이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우리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조성한 수목원이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호에서 따온 화담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다. 이름 그대로 소중한 사람과 이야기하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화담숲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미 봄 분위기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발 빠르게 이곳을 다녀갔다고 했다. 더 늦기 전에 봄을 만끽하고 싶었다. 이에 지난 12일 화담숲에서 봄기운을 물씬 느끼고 왔다.
5월, 발리가 심상치 않다. 허니문 수요에 황금연휴까지 합치면 항공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결혼 성수기를 맞자 신혼여행지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 이코노미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에 기반해 인기 해외 신혼여행지를 알아봤다. 5월 말까지 2인 기준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신혼여행지 검색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 발리는 8배나 폭증했다. 동남아 휴양지는 항공권이 동났다. 미리 계획이라도 세워보자. 발리에서 허니문을 완벽하게 보낼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 세 곳을 추천한다.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나고 자라 현재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최고경영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쉴라 신은 남편을 따라 샌프란시스코에 와본 뒤 정착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 있게 주장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샌프란시스코 덕후’는 신씨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2019년까지 11년 연속으로 기록적인 성장을 해왔다. 방문객 수와 방문객 지출액 부문에서 모두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2019년에는 전체 방문객 소비액 대비 해외 방문객의 소비액 비중이 64%로 미국 어느 도시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