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봄비가 가끔 추적추적 내리는 요즘, 하루하루가 다르게 꽃과 나무가 자라나며
자연의 색들이 한껏 더 푸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맑은 연둣빛의 이파리는 어느새 더 선명한 색을 띠고 있네요.
비가 오는 날이면 차도 막히고 날도 축축해 기분이 꿀꿀하긴 하지만 비온 뒤 자연의 색이 더 푸르러지고 비갠 뒤 더 맑고 파란 날을 맞을 수 있으니까요.
흠뻑 적신 봄비로 미세먼지랑 황사 등 안 좋은 공기를 싹 씻어주고 더 선명해진 날을 맞기를 기다려봅니다.
SIDO 서른한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10년 뒤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서 멜버른, 직접 가봤더니
멜버른 13년차 거주 현지 여행가이드인 다니엘 서 씨가 호주에서 가장 유럽같은 멜버른 풍경을 보며 설명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쏙 들어가는곳, 호주 멜버른 얘기다. 멜버른 건축법상 외관이 같은 건물을 지을수 없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마음대로 가능하다.
멜버른은 1850년대 금광 발견 이후 골드러시가 일어나 상당한 물질적 번영을 이뤘다. 이는 건축물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난다. 고풍스러운 위용을 자랑하는 풍경이 압권이다.
멜버른은 다양성을 자랑하는 도시다. 독창적이고 역동성이 가득찬 로고 ‘M’을 개발해 도시 브랜딩 맛집이자 대표 성공 사례로 늘 언급되기도 한다.
이름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조금 길다. 브랜드는 파르나스호텔 산하 ‘나인트리’다. 나인트리는 파르나스호텔의 독자 브랜드로 2012년 나인트리 호텔 명동을 시작으로 현재 동대문, 판교 등에 호텔이 운영 중이다. 용산에 생긴 건 6번째 나인트리 호텔이다.
호텔 오픈 하루 전날 먼저 호텔을 둘러보고 왔다.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하다는 동네 용산에 오픈한 돌연변이 호텔 나인트리 용산. 나인트리 용산은 다른 4성급 비즈니스호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널따란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용산 대표 호텔을 꿈꾸는, 4성과 5성 사이 ‘4.5성급’ 신개념 비즈니스호텔을 소개한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늘 이름을 올리는 국가가 있다. 바로 호주다.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이라는 뜻일 것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로 보통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을 떠올리지만 호주에는 이외에도 가볼 만한 도시가 많다. 알면 알수록 가보고 싶은 퍼스, 애들레이드, 케언스에 대해 살펴보자.
퍼스는 서 호주(West Australia)주의 주도다. 인구 약 200만명으로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 이어 4번째로 큰 도시다. 1829년 제임스 스털링(James Stirling)이 건설했고 당시 영국의 식민지 담당 대신 조지 머레이(George Murray)의 출생지 이름을 따서 지명을 붙였다.
퍼스는 빛의 도시(City of Lights)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를 돌았던 존 글렌(John Glenn)이 비행을 하며 불빛이 보이는 도시라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