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제약이 풀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세이브케이션(Save+Vacation)’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여비가 만만찮게 드는 요즘입니다.
요즘 여행 트렌드에 맞게 비용은 절약하면서 동시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SIDO 서른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올봄 여행지 고민이라면ㆍㆍㆍ향기 가득한 순천 저전마을로 '어서와'
‘저전(楮田)’이란 마을의 이름은 ‘닥나무 저’에 ‘밭 전’자를 합쳐 만들었다. 온 마을에 닥나무가 가득해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지 생산을 중단하면서 나무를 다 베어버려서 지금은 마을에서 닥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 빈자리를 정원이 채웠다.마을 곳곳에 있는 정원에 서 자라고 있는 작은 생명체들을 구경하다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새싹이 고개를 들고 날씨는 따뜻해지는 이 계절. 봄을 부르는 마을 순천 ‘비타민 저전골’에 다녀왔다.
저전마을은 국가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공사례다. 마을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 넣고자 ‘비타(VITA)민(民) 저전골’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018년~2022년까지 5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을 되찾으며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중 베트남의 인기가 뜨겁다.연중 온화한 날씨에 비교적 저렴한 물가가 강점인 베트남은 팬데믹 이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관광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270만여 명 중 한국인 관광객은 81만여 명에 달했다. 뒤를 이어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국계 관광객이 27만여 명. 미국인 관광객이 20만여 명 방문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셈이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들의 베트남 사랑은 지극하다.
베트남에서도 하노이, 다낭, 호치민이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곳이라면 요즘 각광받는 지역은 푸꾸옥이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다. 인천공항에서 직항 항공편을 타고 5시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휴양지다.
차량 관련 커뮤니티에 ‘주차대행 사고’를 검색하면 많은 글이 나온다. 주차대행 기사가 난폭운전을 해 사고가 나 차가 파손됐다는 사례, 난폭운전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사례 등과 함께 어떻게 하면 업체로부터 차량 손상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글을 볼 수 있다. ‘공항에 갈 때는 차량을 가져가지 않는다, 주차대행 업체에 절대 맡기지 않는다, 힘이 들어도 공항까지 조금 더 걷는 것을 선택한다’는 등 주차대행 업체를 이용하지 말자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대다수 건전한 주차대행 업체의 편리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선택을 해야할지 갈등이다.
주차대행 업체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의 대처법과 주의하면 좋을 점을 법률사무소 민성의 전민성 변호사와 함께 알아봤다.
북마리아나 제도 수도 사이판은 자연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비행기로 4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떠나기에도 부담 없다. 해외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사이판은 더더욱 옳은 선택이다. 일단 안전하다. 또 한국 교민이 운영하는 현지 여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이 많아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불편하지 않다.
사이판은 남에서 북쪽 끝까지 약 21km, 동에서 서쪽까지는 약 9km로 전체 면적은 115㎢다. 울릉도보다 1.6배쯤 큰 규모다. 차를 빌려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도 좋고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좋지만 사이판을 제대로 즐기려면 액티비티에 꼭 참여해야 한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사이판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 톱 3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