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을 맞이할 날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길거리에는 이도 봄이 반가운 듯 꽃들이 차츰 얼굴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봄에 처음 심는 것 중 감자가 있다. 아직 춥지만 땅의 따스한 온기는 감자 싹을 품어 틔어낸다.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그 모든 것이 타이밍이다."
이는 계절이 담고 있는 미학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화인데요, 대사처럼 계절에 비유하여 삶에서의 모든 순간은 그 '때'가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뜨겁지도 따갑지도 않은 아주 포근한 볕이 내리쬐고 딱 기분 좋을 만큼의 적당한 바람이 살랑 부는 지금입니다. 그 계절을 후회없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 이 또한 타이밍이니까요.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여러분의 맘 속에 새겨둘 수 있을만큼 포근한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릴게요!
SIDO 스물 아홉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