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비교적 풍부한 경제적ㆍ시간적 여유를 기반으로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파급력 있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모두 마음만은 푸르른 청춘이죠.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자신에게 보상해줄 수 있는, 그런 여유를 한껏 즐겨보세요!
SIDO 스물 여덟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스벅 무릎 꿇린 호주 멜버른 커피 성지 3
멜버른은 호주에서 ‘커피의 수도’로 불린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를 무릎 꿇린 곳이 바로 호주의 커피 시장이다. 그만큼 호주는 커피 강국이면서 자국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호주는 유명한 원두 농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커피 문화가 발달했다. 호주에 커피가 처음 도입됐던 건 1770년대 유럽인들의 이주가 시작되면서부터다. 호주가 독보적인 커피 문화를 갖게 된 건 1950년대 이후다.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에스프레소를 도입하고 멜버른 항구를 통해 카페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 시기부터 멜버른은 본격적으로 커피 문화를 정립해갔다. 무엇보다 멜버른에는 작지만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로컬 커피 전문점들이 많다.
호주는 한국과 커피 메뉴가 다르다. 메뉴판에는 보통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로 구분된다. 에스프레소만 있다면 블랙, 우유를 추가하면 화이트다. 푸어 오버(Pour Over)는 흔히 말하는 드립 커피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