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SIDO는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는 여행 큐레이션 레터입니다. 전 세계 아름다운 숙소부터 여행업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여행 소식을 전합니다.
‘여행’하면 떠오르는 색이 있나요? 하늘과 바다의 색을 닮은 파란색,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흰색. 사람마다 떠올리는 색은 다양합니다. 열매가 결실하는 이 계절, 시선이 닿는 곳마다 싱그러움을 뽐내는 초록색도 빼놓을 수 없겠죠? SIDO 두 번째 이야기. 피크닉 떠나고픈 초록뷰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BTS 못다한 완주 여행, 물길 따라 숲 따라 완주하려면
완주는 BTS가 2019년 썸머 패키지 촬영지로 간택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 여파로 BTS가 방문한 촬영지엔 완주군이 표지를 설치했고, BTS 팬클럽 아미를 비롯해 팬들의 방문이 뒤따랐다. 어느덧 완주는 옆 동네 전주만큼이나 뜨거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완주 여행의 완주는 BTS 성지 방문에서 끝나서는 안 될 일이다. BTS가 강림하지는 않았지만, 신기한 사연과 멋진 풍경이 반기는 명소가 여럿이다. 여름이든 가을이든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만경강 물길과 울창한 숲속으로 떠났다.
근래 들어 제주를 일컫는 한 문장이 있다. 동남아 고급 리조트나 풀 빌라에서나 볼 법한 건물은 물론, 제주식 전통 가옥에 현대미를 얹어 리모델링하는 등‘현대 건축의 경연장’이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입에 오르내리는 제주 건축물들은 제주의 자연을 훼손하기보다 제주의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수(水)·풍(風)·석(石) 뮤지엄’과 ‘포도호텔’, ‘본태미술관’ ‘유민미술관’ 등을 꼽을 수 있다.
제주에서 유독 자연과의 컬래버레이션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고, 세계인이 함께 보전해야 할 환경이자, 자산인 보물섬이 제주이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자연의 보존과 건축 개발의 공존이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건축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tvN 주말드라마 '환혼' 파트 1이 지난 28일 막을 내렸다.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그림 같은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진 역의 배우 유준상은"우리 작품을 보시면 '저기가 어디지?'라고 생각하시게 될 거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촬영을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했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뜨거운 여름을 뒤로 하고 새 숨으로 산뜻하게 일상을 채울 수 있는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자. 판타지 로맨스 활극 드라마 '환혼' 속 촬영지들이 새로운 여행에 영감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