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뜨거웠던, 그리고 아직까지도 뜨거운 여행지 제주,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걸어서 여행하는 뚜벅이 여행부터 미식 여행, 야외활동을 즐기는 액티비티 여행, 자전거 일주 등 개인의 여행 취향을 담은 여행 유형이 등장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특별한 이동 수단으로 보다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플이 선택한 주제는 바로 선박 여행. 내 몸에 편한 자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여행할 수 있다. 또 ‘14시간 여행은 지루할 것’이라는 걱정과 달리 눈길 발길을 사로잡는 풍성한 즐길 거리에 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간다. 인천에서 제주까지 꼬박 14시간을 여행한 ‘비욘드 트러스트호’ 탑승 후기를 전한다.
럭셔리 호텔 체인 카펠라 호텔 그룹(Capella Hotel Group, CHG)이 본격적인 국내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카펠라는 200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세계 지역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나가고 있다.
특히 모든 카펠라 호텔에는 ‘컬처리스트(Culturist)'가 상주하고 있다. 일종의 현지 문화콘텐츠 전문가다. 카펠라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텔이 지역과 고객을 연결하는 주도적인 매개체 역할을 한다. 고객은 지역 문화를 충분히 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조세핀 핑(Josephine Png) 카펠라 방콕 세일즈 디렉터와 다이애나 리(Diana Lee) 카펠라 싱가포르 세일즈 디렉터를 통해 카펠라의 진짜 매력을 들을 수 있었다.
몇 년 전 한 커뮤니티에 ‘펜션에서 퇴실 시 청소하고 나와야 하는가’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청소하고 퇴실하는 것이 예의’라는 입장과‘비싼 돈을 냈는데 왜 청소까지 해야 하느냐’는 입장이 대립했다.
최근에는 이용객들이 ‘펜션 수칙이 너무 엄격하다’며 불만을 토로한 사례도 있었다. 해당 펜션은 객실 내에서 간단한 음식 조리만 가능하며 고기, 생선, 국 등 연기나 냄새가 나는 음식은 조리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펜션 이용 후에도 음식물과 쓰레기 분리배출, 설거지 후 식기 건조 등을 해야 했고 퇴실 시에 관리자에게 해당 사항들을 검사받아야 했다고 한다. 펜션 측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 안내사항을 고지했고 이용객이 해당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고 예약한 것이기 때문에 펜션 이용수칙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위와 같은 경우 이용객은 펜션에서 요구하는 규칙에 따라 청소하고 퇴실해야 할까.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을지에 대해 법률 사무소 민성의 전민성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여행 취향 테스트를 하다 보면,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북적거리는 대도시를 선호하는 여행자인가 혹은 고즈넉한 소도시를 선호하는 가’다. 쇼핑과 화려한 밤 문화 등 유흥을 즐길 수 있는 대도시도 좋지만, 사람 사는 정겨움과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있는 소도시는 그만의 매력을 자랑한다. 번잡한 도시 소음에 질렸다면 소도시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미국의 여행 전문지 트래블앤레져(Travel and Leisure)는 전 세계 23개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했다. 여행플러스는 그중 2023년 당장 떠날만한 7개 도시를 엄선했다. 국내에도 이미 이름난 유명 여행지부터 비교적 덜 알려진 작은 도시까지. 소도시만의 매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