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라는 말 자체는 제주도 방언으로 ‘산’ 혹은 ‘봉우리’를 뜻한다. 오름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단성화산으로 제주도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오름에는 제주도 탄생 설화 ‘설문대 할망’ 이야기도 깃들어 있다. 설문대 할망이 뭍에서 흙을 퍼 날라 제주도를 만들었는데, 그때 치마 군데군데가 낡아 구멍이 뚫리며 흙이 떨어졌고 그것들이 전부 오름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제주에는 368개(출처: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의 오름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을 다녀왔다. 세화리 주민들은 다랑쉬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제주도가 368개 오름 중 동서에서 하나씩 딱 두 곳을 꼽아 ‘오름 랜드마크’로 지정했는데 그중 하나가 다랑쉬오름이다.
베트남 열풍이 돌아왔다. 비행기로 5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다채로운 볼거리, 이에 더해 저렴한 물가까지. 놀 맛, 쇼핑할 맛 나는 여행지로 알려지며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한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관광지는 단연 다낭이다.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 지방의 최대 상업도시다. 바나힐, 호이안 등 볼거리 가득한 근교 관광지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 비치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높아진 접근성도 한몫했다. 입국 규제 완화와 동시에 대한민국 국적기부터 베트남 국적기까지 국내외 항공사들은 앞다퉈 다낭행 노선을 재개했다. 이러한 까닭에 코로나 이후 급등한 여타 항공권 가격과 달리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대를 형성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낭행 항공편만 일평균 10여 개. 하늘 위에서는 그야말로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뜨거운 시장에 베트남항공도 뛰어들었다. 지난 팬데믹 동안 차별화한 전략을 꾀했다는 임창현 베트남항공 영업마케팅팀 부장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들었다.
수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하와이,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오아후는 휴양과 도심의 느낌이 공존하는 하와이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시작되는 해안을 따라 잘 닦여진 도로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 명소를 볼 수 있다.
다만 세계에서 온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와이키키에 도착하면 상상 속 휴양지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와이키키와 멀지 않은 곳에 하와이만의 특색이 가득 묻어나는 명소들이 숨어 있다. 하와이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지역 3곳, 그리고 위 지역들과 접근성이 뛰어난 호텔까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