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가 가지는 힘을 의미하며 평온한 하루를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점점 중요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동안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고자, 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고자, 좀 더 많은 성취를 해내고자
앞만 보며 달려왔다면, 2025년은 보통의 하루를 즐기며 행복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는 보통의 하루가 가장 좋은 거니까요!
SIDO 백열네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온천 왔다가 등산·와인에 빠졌네...한국인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스위스 여행지 [깊숙이 스위스]
스위스 로이커바트(Leukerbad)는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온천마을이다. 호텔마다 온천 스파시설을 마련해 봄여름가을겨울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을 받는다. 로이커바트의 매력은 온천에서 그치지 않는다. 황금색으로 물든 가들 포도밭을 보고 수백 년 역사 품은 고갯길도 두 발로 걸어서 넘었다. 로이커바트에서 온천만 하고 오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눈앞에 있으니 산도 한번 올라보고 아직은 미지의 세계인 스위스 와인에도 빠져 보자.
로이커바트를 찾아간 것은 지난 10월이었다. 이제 막 가을로 접어든 로이커바트로 가기 위해 먼저 들른 곳은 로이크(Leuk)라는 곳이다. 로이크까지 기차로 이동하고 이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야 로이커바트로 들 수 있다. 기왕 로이크까지 온 거 바로니에 와이너리(Winery C. Varonier&Sons)를 들렀다 가자.
11월도 중반을 넘고 있습니다. 긴 여정을 거쳐 수능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이 지나니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이 확 와 닿습니다. 이번 여행가중계서는 올해 놓쳤을 수 있는 신상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2024년 서울 신규 관광지 4선’을 추려왔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지난 7월 서울에 처음으로 달이 떴다. 서울 최초의 계류식 가스기구인 ‘서울달(SEOULDAL)’이다. 계류식 가스기구는 헬륨 가스를 이용해 비행하는 가스기구로 열기구와는 조금 다르다. 수직 비행만 가능하지만 열기구와 달리 폭발성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과 공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호 표기를 변경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익숙한 부름은 ‘터키’다. 하지만 나라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는 것은 당연한 예의다. 튀르키예(Türkiye), 그곳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이스탄불 항공편에 오르는 것이다.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 하지만 이번 여정은 그곳이 아니다. 좀 더 깊숙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수도 앙카라(Ankara), 그리고 그 주변의 고대도시다. 국내선으로 한 번 더 갈아탄 끝에 앙카라에 당도했다.
뽀얀 흙먼지가 피어올랐다. 춘삼월 황사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같은 흙일 텐데 14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마주한 아나톨리아(Anatolia)의 흙 내음은 분명 묘했다. 기원전까지로 계산해도 200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사실 그 이전으로 수천 년이 지나간 흔적도 이곳 튀르키예에서는 평범하다. 좀 보태 표현하면 널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