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을 들고 가을햇살을 맞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낭만적인 삶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로맨티사이징’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잡았는데요.
이는 보여주기식인 삶이 아닌, 편안함을 주는 일상의 순간을 자주 만들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일상을 더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말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거나, 새롭게 방을 꾸며보거나, 집 앞을 산책하며 가을 풍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 모두 로맨티사이징에 해당할 수 있겠죠!
일상에 낭만을 더해 자신만의 작은 행복을 키워보면 어떨까요?
SIDO 백열한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공기 맑은 곳 울진으로 떠나는 ‘숨통 트이는 여행’
국내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곳이 어디일까. 2020년 화경부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울진군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이후 울진은 ‘대한민국의 숨’이라는 관광 슬로건을 내세워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이라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쨍하게 맑은 하늘을 보고 싶다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숨 쉬고 싶다면 울진으로 가보자. 울진은 물론 동해를 대표하는 어항인 죽변항에서는 가을을 맞아 수산물축제도 열린다. 매년 겨울에 하던 축제를 올해는 한 달 당겨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축제가 열리는 죽변항에서 가볼 만한 곳을 골랐다. 울진까지 갔는데 바다만 보기 아쉽다는 여행자를 위해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즐길 수 있는 숲길도 덤으로 소개한다.
전세계 자연 애호가들 버킷리스트인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2시간, 홋카이도 서부 산악 도시 니세코가 모습을 드러낸다.
요테이산과 안누푸리 산맥이 품은 니세코는 한적하다. 교토처럼 한국인과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아 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홋카이도 기후가 선물한 파우더 스노(Powder snow)는 전 세계 스키어 성지로 불린다.
'홋카이도의 후지산' 요테이산은 니세코 랜드마크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은 비옥한 농지와 맑은 물, 천연 온천의 원천이 됐다. 겨울에는 최상 설질을 자랑하는 그랜드 히라후 스키장이 기다린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하이킹과 래프팅으로 활기찬 시간을, 여름철 쾌적한 기후는 골프 라운딩의 최적기를 선사한다.
강민경 클럽메드 코리아 대표는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 호흡을 고르는 의식처럼 느껴졌다. 그는 “올인클루시브라는 단어가 대중들에게 점차 알려지고 있어 다행스럽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올인클루시브가, 나아가 ‘클럽메드 올인클루시브’가 여행의 한 카테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박물관이나 맛집, 영화 촬영지 등의 주제로 여행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 않냐”며 “그런 여행법 중 하나로 클럽메드의 올인클루시브가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화 도중 한 가지 특이한 점이 귀에 꽂혔다. 올인클루시브가 아니라 매번 클럽메드를 앞에 붙여 서비스를 설명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강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말을 이었다.
익스피디아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이 내년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지난 18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2025년 여행 트렌드 보고서 ‘언팩 ‘25(Unpack ’25)’를 발표했다. 한국인 10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2만 5000명 소비자 설문조사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 익스피디아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는 “익스피디아 그룹은 여행과 기술을 결합해 여행을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여행을 이끌 주요 트렌드는 크게 세 가지다. 올 인클루시브 여행·호텔 미식 여행·스크린 투어리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