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반얀트리 푸껫은 한국 여행객 사이 꾸준히 인기를 끌어 왔다. 전객실 풀빌라로 가족끼리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아빠는 골프, 엄마는 웰니스 프로그램,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실컷 뛰어노는 등 온 가족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개인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다만 생긴 지 다소 오래돼 신상 리조트에 비해 시설이 뒤떨어지진 않을지, 요즘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지 의문인 여행객도 있을 터. 반얀그룹의 1호 호텔이자 30년간 수많은 푸껫 여행객들을 발길이 이어져온 반얀트리 푸껫을 직접 다녀와 본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간이 요리 얘기로 뜨겁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넷플릭스 순위에서 예능 최초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여행가중계에서는 이 요리사들의 인기에 염치없지만 저도 ‘수저’를 얻어보려고 합니다. 화제를 모은 요리사들의 식당과 슬쩍 엮어 근처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재미를 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했던 흑수저 요리사의 식당 주변 관광지로만 추려봤습니다.
‘권성준(나폴리 맛피아)’은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식당은 용산구에 있는 비아톨레도 파스타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식당이 예약 앱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열자마자 약 11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현재 10월 예약은 다 찬 상태니, 11월을 노리는 게 좋겠다.
지난해 하와이로 휴가를 갔을 때 일이다. 한갓지게 공원을 산책하는데 현지인들이 떼로 나와 닭장 같은 코트 안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모습을 봤다. 대략 20명 가까이 모여 있었는데 코트 경계 벽 그물에 넓적한 라켓이 다닥다닥 매달린 모습이 재미나 사진으로 남긴 기억이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모인 사람들의 연령도 다양했다. 호기심이 생겨 막 코트에서 나온 아주머니를 붙잡고 '뭐 하는 중'이냐고 물었다.
피클볼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레저활동이다. 체중 감량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인들 사이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엠마 왓슨 등이 피클볼 마니아다. 미국 내 피클볼 인구는 추산 4000만명에 달한다. 2022년 빌 게이츠는 본인이 피클볼을 하는 영상을 본인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무려 “50년 전에 피클볼을 시작했다”는 제목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