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SIDO는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는 여행 큐레이션 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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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새해 인사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죠. 그럼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영어권에서는 대부분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이고요. 이탈리아는 ‘펠리체 안노 누오보(Felice anno nuovo)’, 스페인은 ‘펠리스 아뇨 누에보(¡Feliz Año Nuevo)’라 합니다. 프랑스는 ‘본 아니(Bonne année)’인데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새해를 맞아 ‘복’과 ‘행복’을 염원하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happy나 felice, bon 등 행복을 뜻하는 단어가 공통적으로 쓰인다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happy는 어떻게 생겨난 말일까요. happy는 우연 또는 운(運)을 뜻하는 hap에서 나온 말입니다. 행복은 우연히 찾아온다거나 아니면 우연히 찾아온 행운이 더 행복한 느낌이 드는 것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행복과 여행은 묘하게 닮았습니다. 둘 다 우연한 만남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인연이 이어지고, 추억을 간직하니 말입니다. 올 한 해도 여행, 아니 행복하러 떠나보는 것 어떠신가요?
SIDO 열아홉번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