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반가운 소식이 들려올 전망이다.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5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평가에서 ‘등재 권고’를 받았으며, 최종 결정은 12월 2~7일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이루어진다. 등재 권고 판결이 번복된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사실상 등재가 확실하다.
최근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주재료로 등장해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장 트리오(간장·된장·고추장)는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장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 그러나 정작 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와 달리 집에서 장을 담그는 일이 드물어졌기 때문이다.
IHG 호텔&리조트는 보코 서울 명동 개관을 맞아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보코(voco) 서울 명동은 지난 2022년 강남에 첫 선을 보인 보코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문을 연 보코 브랜드 호텔이다. 보코 서울 명동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이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마타인 삭스(Matijn Sax) 보코 서울 명동 총지배인은 "보코 서울 명동에서 투숙객들은 여행의 활력과 휴식이 어우러진 '보코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며 "라틴어 보코(voco)의 '초대한다'는 의미처럼 투숙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환대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부모도 있고 남은 연차도 소진할 겸 혼자 훌쩍 떠날 생각을 하는 직장인도 있다. 참, 항공 마일리지 이슈도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나 소멸하는 항공 마일리지가 생겨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람도 부랴부랴 여행을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보다 연말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은 지난해 4분기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 수가 652만116명으로 여름 휴가 기간에 속한 3분기 626만4250명 대비 4.1%가 많다고 밝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도 비슷한 통계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국제 항공 여객 수는 695만3361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12달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전체 국제 항공 여객 수의 10.2%에 해당한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 일반 여권 소지자’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에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것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 오늘(22일 기준)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까지 추가했습니다. '교류 방문'은 학술·문화·종교·비정부조직 교류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단기 자원봉사자, 해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반가운 소식에 발맞춰 오늘 여행가중계에서는 ‘中 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 들고 왔습니다. 쏠쏠한 중국 여행 정보 담아왔으니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