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답게 파란 하늘에 수놓인 구름과 점점 붉게 익어가는 이파리와 습한 기운 없이 따가운 가을 햇살 등 가을의 풍경이 점점 선명해집니다.
2주 뒤에 추석도 있어 어느 때보다 더 풍요로운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다가올 가을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가 볼까요?
SIDO 백세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저비용항공사로 9시간 비행, 정말 할만할까? 젯스타 인천~브리즈번 노선 후기
저비용항공사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90년대 해외에서 먼저 시작해 국내에 2000년대 중반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초창기 최대 6시간 단거리 비행만 제공하던 저비용항공사는 점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금은 10시간 이상 먼 거리 비행기를 띄우면서 대형항공사와 경쟁을 펼친다. 국내에도 10시간 장거리 비행편 서비스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저비용항공사 이용해서 미국도 가고 유럽도 그리고 지구 아래 반대편 호주도 간다.
LCC를 타고 10시간 비행, 과연 할만한 일일까.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중순, 호주 저비용항공사 젯스타를 타고 겨울 막바지에 다다른 브리즈번으로 떠났다. 지난 2월 취항을 시작한 젯스타 인천~브리즈번 항공편을 이용하면 호주 3대 도시로 꼽히는 브리즈번은 물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골드코스트 여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