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SIDO는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는 여행 큐레이션 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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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모습이 당연한 계절입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오늘이 2월의 첫 날이란 사실 말이죠.
맞습니다. 2023년도 그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이리도 빠릅니다.
흰 눈을 볼 수 있는 때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이기도 한데요.
우리는 눈과 관련해 몇 가지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눈 내리는 모습이 가진 여러 표현을 먼저 알아볼까요.
꽃송이처럼 탐스럽게 내리는 눈을 두고 함박눈이라 하고요.
한 여름의 소낙비처럼 갑자기 쏟아지는 눈은 소낙눈이라 부릅니다.
또 가루가 흩뿌리듯 내리는 가루눈, 겨우 발자국이 날 만큼 적게 내린 자국눈 등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한 번도 밟지 않는 눈’은 꼭 한 번 마주하고픈 로망 중 하나인데요.
이를 숫눈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것이 섞이거나 더럽혀지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숫’이 붙어 생긴 단어이죠.
숫눈이 내린 벌판에 한 발짝, 두 발짝하고 발자국을 찍는 상상은 참 매력적입니다.
2023년의 한 달 발자국이 찍혔습니다.
이제 두 번째 발자국을 떼는 첫날, 여러분은 어떤 한 달을 꿈꾸시나요?
모두 희망차고, 건강한 두 번째 발자국을 내딛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SIDO 스물 한 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